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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신문] “이라크 재건사업 핵심은 주택 건설… 韓 기업 참여 바란다”

등록일자 : 2018/09/19,  조회수 : 1,016

[인터뷰] 살만 알리 하싼 알주마이리 이라크 기획부 장관


“이라크 정부는 현재 전후(戰後)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한국 기업이 재건사업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8 GICC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살만 알리 하싼 알주마이리 이라크 기획부 장관(사진)은 “이라크 재건사업이 한국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재건사업의 다양한 분야 중 이라크가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주택 건설”이라며 “한국 건설사들이 주택 건설에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화건설이 짓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통해 이라크는 한국 건설사의 주택건설 기술력을 높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알주마이리 장관은 “전쟁으로 이라크의 많은 것이 파괴됐다”며 “특히 주택 15만 채가 사라진 데다, 인구가 늘면서 주거 안정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내 주택 수요가 300만가구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라크 정부는 주택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과 함께 대표적인 사업으로 ‘하바니야 신도시’와 ‘알 바스라 신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알주마이리 장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사미 알 아라지 국가투자위원회 의장도 “한화건설이 진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또 다른 신도시 조성사업에 한국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주택건설과 함께 전력ㆍ정유시설 복구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알주마이리 장관은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라며 “전력과 정유시설이 많이 파괴돼 전력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재건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치안 불안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알주마이리 장관은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전역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치안도 좋아졌다”며 “이라크 투자법 역시 기업들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어 주변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오늘(19일) 오후 2시 GICC 현장(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이라크 재건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 설명회를 통해 주택과 에너지를 비롯해 각종 인프라와 상하수도 시설 등의 구체적인 발주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라크 재건사업에 약 2700억달러(약 303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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